1. 논란
원의 회전을 얘기할 때
왼쪽방향 회전/오른쪽방향 회전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https://r1.community.samsung.com/t5/%EA%B0%A4%EB%9F%AD%EC%8B%9C-s/%EC%95%84%EB%8B%88-%EC%9D%B4%EA%B2%8C-%EC%99%9C-%EC%99%BC%EC%AA%BD-%EC%98%A4%EB%A5%B8%EC%AA%BD%EC%9D%B4%EC%97%90%EC%9A%94/td-p/197365
2. 논란을 알기 전 나의 인식
원의 회전에 대해서는
시계/반시계 방향에 대해서만 배웠고,
논리적으로 그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왼쪽/오른쪽 방향이라는 일반적 인식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3. 왜 왼쪽/오른쪽이 쓰이는 걸까?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왼쪽방향=시계방향, 오른쪽방향=반시계방향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쓰고 있나 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식과 너무 괴리가 커서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본문 처음에 예시로 들었던 '스마트폰 사진'의 경우에는
곰곰히 생각해 보니
회전이라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사진/핸드폰은 사각형인데다가, 사진 내용상 위/아래가 명백히 구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핸드폰 사용 특성상 손으로 핸드폰 아랫쪽(바닥)을 잡고 사용하고 돌릴 것이기에
↙반시계=왼쪽 vs 시계=오른쪽↘ 이 상당 부분 이해가 가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의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원운동(rotation회전) 에서 왼쪽/오른쪽 회전은 왜 쓰이는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검색을 하다보니
위키에 "기준점이 없는 회전을 설명할 때 왼손법칙/오른손법칙을 쓰기도 한다" 는 내용이 있기도 한데...
https://ko.wikipedia.org/wiki/%EC%8B%9C%EA%B3%84_%EB%B0%A9%ED%96%A5
음... 봐도 말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앞서 사진의 예에서 봤던 것과는 왼/오른 이 반대로 되어 있네요.
(사진에서는 ↙반시계=왼쪽 vs 시계=오른쪽↘)
이러면 더욱 더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는데...
시계가 발명되기 전이라고 가정하고(=시계방향이라는 단어가 없음)
시계방향을
1 : 왼쪽 방향
2 : 오른쪽 방향
둘 중 하나로 하기로 투표로 결정한다고 하면 나는 어디에 한표를 던질까? 를 고민해 본다면
아... 몰랑
도저히 모르겠네요. 뇌정지 옵니다.
이런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