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2 가 되니 그룹이 주판이 되었네...
어린 친구들은 주판 잘 모르겠지?
어렸을 때 주산학원 첨 갔을 때
선생님이 "백이십삼원이요, 오백육십칠원이요, ..." 막 그러고,
애들은 머리박고 타다다다다다 하고 있고
그래서 조금은 위축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또 하나 10의 보수라는 개념을 처음 듣고
돌아오는 셔틀버스(봉고차?)안에서 되새겼던 기억도 남아 있다.
학원에 대한건 이것 뿐이고...
다른 기억은
주판을 바닥에 깔고 스케이트 타다가 주판알 사잇대?가
힘을 버티지 못하고 주판알이 가출해버렸던...
이빨빠진 볼썽사나워진 주판의 모습이다.
그리고... 주판 주머니.
길쭉해서 어머니의 기다란 뜨개바늘이 꼽혀있었던 기억도 문득 떠오른다.
다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