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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연금의 현재가치 계산
1. 성장연금이란?
'성장연금'이란 매기의 납부(or 획득)하는 연금액이 일정한 "비율(g, growth)"로 증가하는 연금을 말합니다. 연금액의 성장률은 시장이자율보다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자율보다는 작습니다. 특히 영구 성장연금에서는 작아야만 합니다.)
배당액이 매년 증가하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도 사용할 수 있고, 연봉이 매년 증가할 때, 연봉 수입의 현재가치를 구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영구 vs 비영구(기간)
연금을 수령하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연금은 비영구이고, 기간이 무한(∞)한 연금은 영구성장형 연금이라고 부릅니다.
3. 계산 공식
| 기수 | 연금 수령액 | 현재가치(PV) | 비고 |
|---|---|---|---|
| 1기 | a | a/(1+r) | 시장이자율 = r |
| 2기 | a × (1+g) | a × (1+g) / (1+r)² = (a/(1+r)) × ((1+g)/(1+r)) |
|
| 3기 | a × (1+g)² | a × (1+g)² / (1+r)³ = (a/(1+r)) × ((1+g)/(1+r))² |
|
| n기 | a × (1+g)ⁿ-¹ | (a/(1+r)) × ((1+g)/(1+r))ⁿ-¹ |
- 1기 ~ n기까지 연금 수령액 각각의 현재가치를 나열하면 등비수열을 이룹니다.
초항=pv0 = (a/r), 공비=r_g=(1+g)/(1+r) - 따라서 1기 ~ n기의 연금 수령액 현재가치 합계 ∑(PVk) 는 등비수열의 합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비영구 성장연금의 현재가치는 등비수열의 합의 공식을 이용하고,
영구 성장연금(n→∞)의 현재가치는 무한등비급수 공식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위키:등비수열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재무/공학용 계산기의 활용 예시
예시) 비영구 성장연금
첫해(1기 말)의 연금수령액이 100원이고, 매년 10% 증가한다(g=0.1). 5년간 연금을 수령한다고 할 때 연금의 현재가치(PV)를 구하여라. (단 시장 이자율은 15% 이다.)
- 해법1 : 매기의 연금을 계산하고, 그 현재가치를 각각 구해서 더함

npv(r*100, 0, pension) = 398.6
- 해법2 : 등비수열의 합(=등비급수)의 공식을 이용
(초항 pv0, 공비 r_g)

- 해법3 : 재무함수 tvmPV() 를 이용
(일정한 연금의 현재가치와 동일하게 파악, 대신 시장이자율(i)을 조정하여 대입)

이 때는, pv0×(1+i) 가 매기 연금액에 해당함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계산식에서 ,,,1 은 기초(期初,BGN)에 연금을 수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시) 영구 성장연금
영구 성장연금은 n이 무한대(∞)이기 때문에 CF 를 모두 입력하여 계산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학용 계산기든 재무용 계산기든 위에서 살펴본 해법1과 해법3은 사용할 수가 없고, // 오차 허용하면 적당히 구할 수는 있음.
오직 해법2처럼 이에 해당하는 공식에 대입해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등비급수보다 공식은 오히려 더 간단합니다)
공식 : (단, r_g<1이어야 함. 즉, r>g)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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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3차년도 말에서 45원을 받고, 이후 매년 말마다 전년 대비 5%씩 수령액이 증가하는 성장형 연구연금의 현재가치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11&dirId=111301&docId=475052651


세상의모든계산기 님의 최근 댓글
답에 이상한 숫자 14.2857142857가 들어간 것은 조건식에 소숫점(.) 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구요. 100÷7 = 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4 소숫점 없이 분수로 식이 주어졌을 때와 결과적으로는 동일합니다. 2025 12.30 그럼 해가 무한히 많은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 나오는 행렬의 판별식(d, determinant)을 이용하면 알 수 있습니다. 연립방정식의 계수들로 행렬을 만들고 그 행렬식(determinant)을 계산하여야 합니다. 행렬식이 d≠0 이면 유일한 해가 존재하고, d=0 이면 해가 없거나 무수히 많습니다. * 정상적인 경우 (`2y + 8z = 115`)의 계수 행렬: 1 | 1 1 0 | 2 | 1 0 -3.5 | 3 | 0 2 8 | 행렬식 값 = 1(0 - (-7)) - 1(8 - 0) = 7 - 8 = -1 (0이 아니므로 유일한 해 존재) * 문제가 된 경우 (`2y + 7z = 100`)의 계수 행렬: 1 | 1 1 0 | 2 | 1 0 -3.5 | 3 | 0 2 7 | 행렬식 값 = 1(0 - (-7)) - 1(7 - 0) = 7 - 7 = 0 (0이므로 유일한 해가 존재하지 않음) 2025 12.30 좀 더 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AI Gemini 참고) 수학적 핵심 원리: 선형 독립성(Linear Independence) 3원 1차 연립방정식에서 미지수 x, y, z에 대한 단 하나의 해(a unique solution)가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주어진 세 개의 방정식이 서로 선형 독립(linearly independent) 관계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선형 독립 (Linearly Independent): 어떤 방정식도 다른 방정식들의 조합(상수배를 더하거나 빼는 등)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기하학적으로 이는 3개의 평면(각 방정식은 3D 공간의 평면을 나타냄)이 단 한 개의 점(해)에서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선형 종속 (Linearly Dependent): 하나 이상의 방정식이 다른 방정식들의 조합으로 표현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잉여' 방정식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기하학적으로 이는 3개의 평면이 하나의 선에서 만나거나(무수히 많은 해), 완전히 겹치거나, 혹은 평행하여 만나지 않는(해가 없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질문자님의 사례는 '선형 종속'이 되어 무수히 많은 해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2025 12.30 질문하신 연립 방정식은 미지수가 3개이고 모두 1차인 3원 1차 연립방정식입니다. 이상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x,y,z} 에 대한 좌표가 하나 나오게 됩니다. 원하는 답 {52.5, -2.5, 15} 그런데 두개 조건(식)을 그대로 두고 나머지 하나를 변형하다 보니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질문하신 상황입니다. 3개의 조건식이 주어진 3원 1차 연립방정식은 조건을 변형해서 하나의 변수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2개의 조건식으로 주어지는 2원 1차 연립방정식으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알아보기 더 쉬워서 변형하는 겁니다) 변경하지 않은 조건의 식(con1) 을 이용해 하나의 y & z 1차 방정식을 유도할 수 있는데요. 나머지 방정식이 con1에서 유도된 방정식과 동일해지면 하나의 답이 구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계산기(ti-nspire)는 {x,y,z} 의 답이 하나가 아니고 무수히 많음을 c1 을 이용해서 표현해 준 것입니다. linear_independence_cond12.tns 2025 12.30 ES 나 EX 와 비교해 'CW 입력 방식이 변화가 큰 편'이어서 지금까지 추천하지는 않았는데, - EX 모델이 완전 단종 & 그로 인해 짝퉁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듯 보임 - 그렇다고 지금 ES 추천하기는 강호의 도리상 고개가 저어지고... 이제 모두 CW로 넘어갈 타이밍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 왜 또 4자리로 나와서... ㅋㅋ 미치겠네 202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