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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LPG 가스통을 교체하며...
집에서 쓰는 LPG 가스가 다 떨어져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LPG 가스통 교체를 직접 해보는 것은 처음이고, 예전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모르던 사실 몇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1. 가격
20Kg 한 통에 3만원입니다. 현금기준이고 카드결제하면 더 받는다고 합니다.
가스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카드 수수료 부분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어쨌거나 저는 현금지불 했습니다.
2. 무게
저번에 구입한 휴대용 저울?로 직접 무게를 재어 보았는데, (밸브 연결된 상태로) 43.21 Kg 나왔습니다.

(055면 경남인데 멀리도 굴러왔네)
밸브 무게를 고려해도, 통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정보와 크게 차이나진 않네요.
* 참고로 수거해 간 빈 통은 (역시 밸브 연결된 상태로) 19.73Kg 나왔습니다.
3. 가스통 유통 기한, 사용 연한

사진 출처 : http://www.yp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4702
배달기사님께 말씀하시길 유통기한 지난 것을 바꿀 때는 통 값을 따로 받는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기한 지난 통은 고철값(3천원인가 5천원인가)밖에 안쳐준다고도 하셨구요. 저는 기존 통이 2018년 11월까지라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위 스샷에 나온바대로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하면 안되는 건데 지역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로 교체해주신 통이 2018년 8월까지라서 "그 때까지 다 못쓰는데 그럼 어떻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네 회사에 주문하면 날짜 지나도 바꿔주니까 괜찮다고 하십니다. (음... 좋은건가? 그럼 다른 가스 업체로는 갈아탈 수 없다는 얘기?)
LPG 가스 시장 사정상 가스 구입시 가스통이 교체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스 공급업자가(A에서 B로) 바뀌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가스통의 사용비용을 책정하긴 어려운 면이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교체시에 해당 소비자에게 개별 전가하는 경우에는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매우 많아보이긴 합니다.
4. 업체 선정의 자유?
그렇게 통을 교체하고 들어오는데, 옆집에 사시는 아저씨(=집주인분과 친척관계)께서 저를 부르시더군요. 요지는 '이 건물은 모두 A가스 회사에서 시키며, B 회사에 시키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원룸 계약할 때 주의사항으로 들은 바가 없어서(들었지만 기억하지 못할수도) 잘 몰랐다고 말씀드리니, 업체끼리 손님 뺏어간다고 싸울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지역사회가 좁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위에서 본대로 가스통 유통기한과 관계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가스통 하나 주문하는데도 신경써야할 것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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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낡은 LPG통도 검사 않고 도색만…“시한폭탄 나도는 셈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1434.html


세상의모든계산기 님의 최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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