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용 계산기] 공학용 계산기에는 왜 GT/M 기능이 없을까요?
1. GT & M
일반 계산기의 기능중 가장 화려한(?) 기능은 GT/M 메모리 기능입니다. 기존 계산결과의 합(차)을 구해주는 기능으로서, 계산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일반 계산기만 사용하다가 공학용 계산기로 처음 넘어온 사람이라면 【GT】 버튼이나 【M】 버튼을 찾기 마련입니다만, 공학용 계산기에는 이들 버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fx-350] [fx-570] [EL-509W] 와 같은 기본형 공학 계산기 모델에는 간신히 M메모리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도 하지만, 고급형 계산기일수록 GT/M 기능을 찾기는 어려워집니다.

ㄴ fx-570ES 의 【M+】 버튼
그렇다면 '왜 공학용 계산기에는 GT/M 기능이 없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GT/M 기능이 왜 일반 계산기에 필요했었나?'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반 계산기는 일반적인 사칙연산의 상식과 다르게 입력한 순서대로 계산을 진행해 나갑니다. 그래서 조금 복잡하게 적힌 수식이라면 한번 계산하고 결과를 종이에 받아 적고, 다시 계산해서 종이에 받아적고, 종이에 받아 적은 결과값을 다시 계산하고...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죠.
그런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이 GT 와 M 입니다. 그야말로 혁신적인 기능이죠.
반면, 공학용 계산기에는 수식에 괄호 ( ) 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식을 한꺼번에 입력해 원하는 순서대로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간 계산값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식 전체를 한 번에 입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GT/M 기능이 존재할 필요가 없고, 다른 기능과의 버튼 배치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대체 기능
그런데 만약 GT/M 과 같은 기능이 필요한 경우(=중간 계산값도 각각 확인하고 합계도 구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 통계(Statistics) 기능 (기본형)
공학용 계산기에는 모두 간단한 통계 기능이 가능합니다. 변수 리스트(x)에 계산식을 하나씩 집어넣으면, 통계 기능으로 ∑x(=변수합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리스트 변수 기능 (고급형)
리스트를 변수로 사용할 수 있다면, 리스트 관련 함수로 합계함수(Sum())가 있습니다. 기본형 공학 계산기에는 아마도 이 기능이 없을겁니다.
- 일반 변수 메모리 이용
변수 메모리 A~Z 에 하나씩 값을 계산하여 저장(STORE) 하고, A+B+C 와 같이 변수를 이용하여 합계를 찾습니다. GT/M 기능에 비하면 많이 번거롭습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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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예시) 1+1=2, 2+3=5 일 때 2+5=?
- [fx-570ES PLUS] 통계 기능을 이용함


- [TI-nspire] 리스트 변수를 이용함

- [fx-570ES PLUS] 통계 기능을 이용함
세상의모든계산기 님의 최근 댓글
500! 의 십진수 근사값 확인 500! = 1.22013682599111006870123878542304692625357434280319284219241358838 × 10^(1134) (참값, 울프람 알파) 2025 10.29 관련 라이브러리 https://allcalc.org/56263 sgn(x) 내장된 부호 함수(signum function)와 달리, 이 함수의 sgn(0)은 0을 반환합니다. 2025 10.29 라이브러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 추천) 1. mylib 폴더에 넣기 2. Actions ➡️ library ➡️ refresh libraries 실행 하기 2025 10.29 ChatGPT-5 기호(÷, /, :) 자체는 의미적으로 같은 “나눗셈”을 뜻하지만, 문맥(사람이 쓰는 수학 vs 컴퓨터/프로그래밍)에 따라 해석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 전통 수학 표기 — ÷, /, : 수학 교과서, 논문, 일반 문서 등에서는 셋 다 의미적으로 “나누기”로 간주됩니다. 즉, 48÷2(9+3), 48/2(9+3), 48:2(9+3) 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두 사람의 수학 관행적 해석이 적용되어 48 ÷ 2 × (9+3) = 288 로 처리되죠. 즉, 기호가 바뀌어도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 2️⃣ 컴퓨터·프로그래밍 문맥에서 / 사용 시 컴퓨터는 “생략된 곱셈(implicit multiplication)”을 따로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다음 두 식은 완전히 다르게 인식됩니다. 표현 파이썬 등에서 해석 결과 48 / 2*(9+3) ((48 / 2) * (9+3)) 288 48 / 2(9+3) ❌ 문법 오류 (생략된 곱셈 인식 불가) — 즉, 컴퓨터 언어에서는 생략된 곱셈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는 반드시 명시적 *와 함께 써야 합니다. 🔹 3️⃣ “:” 기호의 경우 현대 수학에서는 “비율”을 나타내는 기호로 쓰입니다. a:b = \frac{a}{b} 따라서 (27 : 3(1+2)3) 같은 표현은 모호하거나 비표준적으로 간주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계산기로는 입력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정리 기호 의미 결과 변화 주로 쓰이는 문맥 ÷ 나누기 없음 초중등 수학, 일반 표기 / 나누기 없음 (단, 프로그래밍에서는 생략 곱 불허) 수학/컴퓨터 : 비율 (또는 나누기 의미로 혼용) 보통 계산식에서는 사용 안 함 비, 비율 표기 🔹 결론 48 ÷ 2(9+3), 48/2(9+3), 48:2(9+3) 는 “수학적 의미”로는 동일하게 81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나 수식 파서(context) 에서는 /만 유효하고, 생략된 곱은 허용되지 않으며, :는 아예 다른 의미(비율)로 인식됩니다. 2025 10.28 ChatGPT-5 💯 네, 정확히 그 지점을 짚으셨어요.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생략된 곱하기(implicit multiplication)”는 문자에서는 강한 결합력을 인정하지만, 숫자나 괄호 사이에서는 일반 곱셈(×)과 동일한 우선순위로 취급된다. 즉, 문자에서는 더 강하게 결합, 숫자·괄호 사이에서는 그냥 ‘보통 곱셈’ 으로 본다는 것이 현대 수학 표기와 계산기의 관행적 규칙입니다. 🔹 두 경우의 구조적 차이 식 형태 실제 해석 결과 결합력 특징 ab ÷ ab 문자 붙음 ((a×b) ÷ (a×b)) 1 문자 간 결합이 강함 → 한 항으로 인식 3(1+2)3 숫자·괄호 혼합 (3 × (1+2) × 3) 27 생략된 ×는 보통 곱셈 → 좌→우 규칙 적용 🔹 왜 문자식은 결합력이 더 강한가? 기호적 표현의 안정성 (ab), (xy), (2x) 같은 표기는 수백 년 동안 “하나의 곱셈 항(term)”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수학자들은 이걸 암묵적으로 “괄호로 묶인 덩어리”로 봅니다. ab ÷ ab = (ab) ÷ (ab) 함수 표기와 구분 필요 예: (sinx ÷ x) 에서 sinx는 sin(x)로 묶여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문자 옆에 붙은 기호나 문자”는 항상 먼저 결합되도록 하는 관행이 굳어졌습니다. 🔹 반면 숫자·괄호에서는 (3(1+2)) 는 단순히 “3 × (1+2)”의 약식 표현이고, 여기서 “생략된 곱셈”은 “명시적 곱셈”과 동일한 연산자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27 ÷ 3(1+2)3 = 27 ÷ 3 × 3 × 3 = 81 처럼 좌→우 순서로 처리합니다. 🔹 결론 생략된 곱하기(implicit multiplication)의 결합력은 표기 맥락에 따라 다르다. 문자/기호와 함께 쓰일 때 → 강하게 결합 (하나의 항으로 인식) 숫자와 괄호 사이 → 일반 곱셈과 동일한 우선순위 (좌→우 계산) 이건 “규칙이 바뀐 것”이 아니라, 표기 문법(context) 이 달라서 ‘결합 단위(token)’이 달라진 결과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2025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