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용 계산기] 긴 수식은 단계별 계산 or 변수 메모리 저장을 활용할 것! STO / RCL / Ans
1. 식의 길이와 에러
계산기, 특히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할 때 식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계산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빠르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하고 입력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계산기를 잘 다루는 사람이라도 식이 복잡해질수록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한 번 실수가 발생하면 그 부분을 되짚어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식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변수에 저장한 뒤, 이러한 변수들을 조합해 최종 수식을 완성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변수를 활용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산 화면이 깔끔해집니다: 식이 짧아지면서 전체적인 가독성이 높아집니다.
2. 실수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복잡한 수식을 한 번에 입력하는 대신 단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오류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3. 에러 발생 시 검토가 쉬워집니다: 오류가 발생하면 각 변수별로 검토할 수 있어 원인 파악이 용이합니다.
4. 중간 결과값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 계산값을 다른 계산에 활용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계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수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2. 저장 Store & 불러오기 Recall
- 저장 : 'Store', 버튼상 【STO】 혹은 【→】 로 표기
- 불러오기 : 'Recall', 버튼상 【RCL】 로 표기합니다.

- 불러오기와 저장하기 기능이 2개 버튼에 나눠진 계산기 : 각각 버튼 한번으로 사용이 가능
- 두개의 기능이 하나의 버튼에 합쳐진 계산기 : 【SHIFT】 또는 【2nd F】 와 같은 2차기능 키와 조합하여 다른 기능을 사용
주의
- 수식을 완성하고 마지막에 【STO】【변수명】 을 입력하면 저장이 됩니다.
STO 기능을 식 중간에 집어넣으면 에러가 납니다. - 저장하면서 변수명을 입력할 때 【ALPHA】 키를 눌러야 하는 기종이 있고, 【ALPHA】 는 생략하고 변수에 해당하는 키만 눌러도 되는 기종이 있습니다.
- 결과값을 두번다시 이용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면, 변수에 저장하는 과정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Ans】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 변수를 이용한 계산이 끝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때는 DATA 초기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값이 저장된 것을 깜빡하고 다른 계산에서 변수를 불러서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공식의 저장
결과로서 상수값을 저장하는 것과, 공식을 저장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공식을 저장하는 기능은 프로그래밍 급의 공학용 계산기 수준에서부터 가능한 기능입니다. 1만원~2만원정도의 기본형 계산기에서도 여러 부가 기능을 활용하여 공식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저장이 되지 않으므로, 말그대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4. 관련 링크
- http://www.allcalc.org/6612
[CASIO] (계산 결과) 숫자의 저장 Store 및 불러오기 Recall (메모리 변수 활용)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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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활용법 예시
- FV 에 해당하는 부분을 변수 F에 저장
【식입력】【SHIFT】【RCL】【tan】
- F 를 이용해서 계산 마무리
【1000000】【÷】【ALPHA】【tan】【÷】【1.01】【=】
- FV 에 해당하는 부분을 변수 F에 저장
세상의모든계산기 님의 최근 댓글
참고 - [공학용 계산기] 정적분 계산 속도 벤치마크 비교 https://allcalc.org/9677 2025 12.11 다른 계산기의 경우와 비교 1. TI-nspire CAS ㄴ CAS 계산기는 가능한 경우 부정적분을 먼저하고, 그 값에 구간을 대입해 최종값을 얻습니다. ㄴ 부정적분이 불가능할 때는 수치해석적 방법을 시도합니다. 2. CASIO fx-991 ES Plus ㄴ CASIO 계산기의 경우, 적분할 함수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밀도를 확보할 별도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2025 12.11 일반 계산기는 보통 리셋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다른 요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구요. '원래는 잘 되었는데, 지금은 설정 값이 날아간다'면 메모리 값을 유지할만큼 배터리가 꾸준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습니다. - 태양광이 있을 때는 계산은 가능하지만, 서랍등에 넣으면 배터리가 없어서 리셋 https://blog.naver.com/potatoyamyam/223053309120 (교체 사진 참조) 1. 배터리 준비: * 다이소 등에서 LR54 (LR1130) 배터리를 구매합니다. (보통 4개 들이 1,000원에 판매됩니다. LR44와 높이가 다르니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2. 준비물: * 작은 십자드라이버 (계산기 뒷면 나사용. 이것도 없으시면 다이소에서...) 3. 커버 분해: * 계산기 뒷면의 나사를 풀고, 머리 부분(윗부분)의 커버를 조심스럽게 분해합니다. (참고해주신 블로그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4. 배터리 교체: * 기존 배터리를 빼냅니다. * 새 LR54 배터리의 '+'극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여 제자리에 넣어줍니다. (대부분의 경우 '+'극이 위로 보이도록 넣습니다.) 5. 조립: * 커버를 다시 닫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 블로그 사진을 보니 배터리 연결선 등이 눌려서 씹혀 있네요. 원래 씹히도록 설계를 안하는데, 원래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씹히면 단선될 가능성이 있으니, 잘 보시고 플라스틱 틈새 등으로 적절히 배치해서 안씹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TAX 재설정: * 계산기의 전원을 켜고 TAX 요율을 10%로 다시 설정합니다. 2025 12.10 TI-nspire 입력 방법 solve({x+a+b=5,x)|a=1 and b=2 2025 12.01 질문하실 때는 항상 계산기 모델명을 정확하게 적으셔야 합니다. 202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