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용 계산기] = 와 ≒ ≈ 의 비교 (equal vs almost equal)
1. equal vs almost equal
| = | ≒ or ≈ | |
| 명칭 | equal sign, equality symbol |
approximation sign, approximately equal symbol |
| 의미 |
같다 |
대략 같다 almost equal to approximately equal to |
| 비고 | 방정식이나 함수의 정의를 나타내기 위해 자주 사용 | ≒ 동양권(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주로 사용 ≈ 서양권에서 주로 사용. 더 보편적임. |
역사적 배경 : 출처 (위키) (Quora)
등호 기호(=)는 1557년 로버트 레코드(Robert Recorde)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The Whetstone of Witte"에서 두 평행선이 같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호는 그 연원에 대해 웹 검색이 되지 않고 있고,
"≒" 기호는 1875년에 Anton Steinhauser 가 이와 유사한 ≐ 기호를 "Is nearly Equal to"로 사용했다는 것이 검색됩니다.
여튼 두 기호는 여러가지 형태로 쓰이다가 비교적 최근에 정립된 기호로 판단됩니다.
학창시절
학창시절...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서 정확하진 않은데, 처음 배울 때 두가지 기호 모두에 대해 설명을 들었던 것 같긴 합니다.
처음 배운 이후로 물결(≈) 을 사용해 수식을 적으셨던 선생님은 한분도 안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영향인지 평생 ≒ 만 사용했었구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2. 계산기에서의 근사값 기호의 사용
대부분의 계산기에는 【=】 기호만 있습니다. 기호 대신에 【EXE】 나 【enter】 등의 명령어 버튼이 등호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계산기에서 【=】 기호가 적힌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항상 equal 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equal 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면 equal 한 결과를 도출하겠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equal 이 아닌 almost equal 한 결과 ≒ 를 얻습니다.
예를 들어 1÷3 을 계산하는데 그 결과로 ⅓ 을 저장하고 출력하지 못하는 계산기는
⅓ 대신 0.3333333333 처럼 일정한 자릿수까지 짤려진 근사값(approximation)을 구하게 됩니다.
특별한 계산기
위에 설명드린 대부분의 계산기와 달리 근사값을 구하는 기능이 따로 구분된 계산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 기호로 적기 보다는 물결표시 ≈ 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구권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일까요?)
[TI-nspire]
[HP Prime]
이러한 계산기는 대부분 C.A.S 기능이 있는 계산기들로서 참값으로 계산하하도록 하면 정확한 값을 최대한! 우선적으로 찾기 때문에 기호를 포함한 아주 복잡한 수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간단한 수치만 필요한 상황에서 복잡한 수식으로 결과가 나오면 오히려 불편하기만 하므로, 이런 때에는 정확한 값을 찾지말고 대충 비슷한 값을 찾으라고 계산기에 강제로 명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참값 계산시보다 근사값 계산시 계산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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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유사 기호
≠ : 같지 않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두 값이 동일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U+2249)
≡ : 항등 기호로, 두 표현식이 항상 동일함을 나타냅니다. 주로 논리학 및 수학에서 사용됩니다. (U+003D)
∝ : 비례 기호로, 한 값이 다른 값에 비례함을 나타냅니다.
https://math.stackexchange.com/questions/864606/difference-between-%E2%89%88-%E2%89%83-and-%E2%89%85
- ≈ : ALMOST EQUAL TO (U+2248)
- ≃ : ASYMPTOTICALLY EQUAL TO (U+2243)
- ≅ : APPROXIMATELY EQUAL TO (U+2245)
Some Common Mathematical Symbols and Abbreviations (with History) Isaiah Lankham, Bruno Nachtergaele, Anne Schilling (January 21,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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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A History of Mathematical Notations,
저자: Florian Caj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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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계산기
https://mathshistory.st-andrews.ac.uk/Miller/mathsym/relation/

Cajori_Florian_A_History_of_Mathematical_Notations_2_Vol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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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spire 입력 방법 solve({x+a+b=5,x)|a=1 and b=2 2025 12.01 질문하실 때는 항상 계산기 모델명을 정확하게 적으셔야 합니다. 2025 12.01 참고 - [공학용 계산기] 로그의 입력 (log, ln) (feat. 밑 입력이 안되는 계산기는?) https://allcalc.org/14995 2025 11.14 HP-39gII 에 ExistOS 설치하기 https://allcalc.org/38526 2025 11.07 1. 왜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보일까? (제공된 LUT 필터) 제가 제공해 드린 magenta_lens.cube LUT 필터는 540~560nm(녹색-노란색) 파장대의 색상을 '완전히 제거(검은색으로 만듦)'하는 대신, '다른 색상으로 왜곡/변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원리: LUT(Look-Up Table)는 특정 입력 색상(Input RGB)을 미리 정해진 다른 출력 색상(Output RGB)으로 매핑하는 테이블입니다. 이 LUT는 540~560nm에 해당하는 RGB 값들이 들어오면, 검은색(0, 0, 0)이 아닌, 매우 어둡거나 채도가 낮은 특정 색(예: 어두운 올리브색, 갈색 등)으로 변환하라고 지시합니다. * 의도: * 현실적인 물리 필터 시뮬레이션: 실제 고가의 색약 보정 안경도 특정 파장을 100%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빛의 일부를 흡수하고 일부는 통과시키거나 변환하는데, 이 LUT는 그러한 현실 세계의 필터 효과를 더 비슷하게 흉내 냈을 수 있습니다. * 시각적 정보 유지: 특정 색을 완전히 검게 만들면 그 부분의 형태나 질감 정보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다른 어두운 색으로 대체하면, 색상 정보는 왜곡되더라도 밝기나 형태 정보는 어느 정도 유지되어 전체적인 이미지가 덜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펙트럼 그림에서 해당 대역의 색이 갑자기 '다른 색으로 툭 바뀌는' 현상은, LUT 필터가 "이 파장대의 색은 앞으로 이 색으로 표시해!"라고 강제적으로 지시한 결과이며, 이것이 바로 이 필터가 작동하는 방식 그 자체입니다. 2. 왜 'Color Vision Helper' 앱은 검은색으로 보일까? 비교하신 'Color Vision Helper' 앱은 노치 필터의 원리를 더 이상적(Ideal)이고 교과서적으로 구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원리: "L-콘과 M-콘의 신호가 겹치는 540~560nm 파장의 빛은 '완전히 차단'되어야 한다"는 개념에 매우 충실한 방식입니다. * 구현: 따라서 해당 파장에 해당하는 색상 정보가 들어오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그냥 '검은색(RGB 0, 0, 0)'으로 처리해 버립니다. 이는 "이 파장의 빛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하겠다"는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인 표현입니다. 20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