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험에서 공학용 계산기 부정행위 기준
대학 학과 시험(중간/기말)에서 공학용 계산기의 사용은 필수적이지만, 그로 인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학, 물리, 공학 등 계산이 중요한 과목에서는 학생들이 계산기를 통해 시험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공학용 계산기의 고급 기능을 부정하게 사용해 학습 평가를 왜곡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해야 합니다.

1. 부정행위 기준의 필요성
현대 공학용 계산기는 단순 계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방정식을 자동으로 풀이하거나 미분, 적분 같은 고등 수학적 계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계산기는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여 학생이 직접 공식이나 방법을 입력해 시험 문제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을 저장하는 기능을 넘어서 장문의 Text 를 저장하거나, 이미지 파일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https://www.allcalc.org/21298 - [fx-9860G] 공식 저장하기 2 - e.ACT = 사실상 메모장
https://allcalc.org/12718 - [TI-nspire] nspire의 .tns 파일에 이미지 집어넣기
이대로 사용하는 것을 방치한다면 학습 평가에서 공정성을 해치고, 부정행위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시험을 보지만, 고급 기능을 통해 부정하게 답을 도출할 경우 진정한 실력 평가가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이는 공정한 조건에서 시험에 임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불이익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은 계산기의 사용 범위와 부정행위 방지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부정행위 방지 방법
ⓐ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계산기 모델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https://allcalc.org/board_calculators/4820#comment_47491 - 중앙대학교 <2023 기계공학부 시험용 공학용 계산기 모델 공지>
https://allcalc.org/2356 - 각종 자격 시험에서의 계산기 허용과 제한
https://allcalc.org/31975 - 기능장/기사/산업기사/서비스/기능사 시험용, 공학용 계산기 추천. Q-Net, 큐넷 [2024.8 업데이트]
시험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최소한의 계산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고급 기능이 있는 모델은 금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특정한 공식이나 방법을 미리 입력해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사칙연산과 삼각함수, 로그 등의 기본적인 계산만을 지원하는 모델로 제한함으로써 부정행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는 계산기 초기화 및 점검 절차가 필요합니다.
https://allcalc.org/3352 - [공학용 계산기] 리셋(RESET) 초기화 방법 (기종별)
시험 전에 모든 학생의 계산기를 초기화하여 저장된 프로그램이나 공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험을 시작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계산기 자체에 저장된 정보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감독관이 모든 계산기 기종의 초기화 방법을 알 수는 없는 일이고, 돌아다니며 일일이 초기화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서,
현실적으로는 초기화 과정을 학생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도 있을 겁니다.
ㄴ 얍삽한 학생들은 초기화 된 척 보여주고, 지워지지 않은 메모리를 사용해 치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많이 있을 겁니다)
ⓒ 계산기에 물리적인 / 소프트웨어적인 변형이 없는지까지 감시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해킹 펌웨어를 장착하여 제한을 회피하기도 하고,
원래는 없어야 할 (통신 등) 기능을 장착하여 치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https://allcalc.org/47706 - [펌] AI Times "일반 계산기에 '챗GPT' 통합한 커닝 도구 등장"
갈수록 어려워지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 고급 계산기의 경우 고급 기능을 제한한 Test Mode, Exam Mode 가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 시험 중 감독관의 관리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독관이 계산기의 사용을 주의 깊게 감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계산기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행동이 포착될 경우, 해당 학생의 계산기를 검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대체 방법을 제공하는 것도 부정행위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 계산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교수진이 필요한 공식을 시험 문제에 제공하거나, 복잡한 계산을 미리 손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기 계산의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계산기의 고급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3. 결론
공학용 계산기는 현대 학습 과정에서 필수적인 도구지만, 부정행위에 사용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 시험에서는 계산기의 사용을 제한하고, 명확한 부정행위 방지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은 이러한 기준을 설정하고 시행함으로써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학습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의모든계산기 님의 최근 댓글
참고 - [공학용 계산기] 정적분 계산 속도 벤치마크 비교 https://allcalc.org/9677 2025 12.11 다른 계산기의 경우와 비교 1. TI-nspire CAS ㄴ CAS 계산기는 가능한 경우 부정적분을 먼저하고, 그 값에 구간을 대입해 최종값을 얻습니다. ㄴ 부정적분이 불가능할 때는 수치해석적 방법을 시도합니다. 2. CASIO fx-991 ES Plus ㄴ CASIO 계산기의 경우, 적분할 함수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밀도를 확보할 별도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2025 12.11 일반 계산기는 보통 리셋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다른 요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구요. '원래는 잘 되었는데, 지금은 설정 값이 날아간다'면 메모리 값을 유지할만큼 배터리가 꾸준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습니다. - 태양광이 있을 때는 계산은 가능하지만, 서랍등에 넣으면 배터리가 없어서 리셋 https://blog.naver.com/potatoyamyam/223053309120 (교체 사진 참조) 1. 배터리 준비: * 다이소 등에서 LR54 (LR1130) 배터리를 구매합니다. (보통 4개 들이 1,000원에 판매됩니다. LR44와 높이가 다르니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2. 준비물: * 작은 십자드라이버 (계산기 뒷면 나사용. 이것도 없으시면 다이소에서...) 3. 커버 분해: * 계산기 뒷면의 나사를 풀고, 머리 부분(윗부분)의 커버를 조심스럽게 분해합니다. (참고해주신 블로그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4. 배터리 교체: * 기존 배터리를 빼냅니다. * 새 LR54 배터리의 '+'극 방향을 정확히 확인하여 제자리에 넣어줍니다. (대부분의 경우 '+'극이 위로 보이도록 넣습니다.) 5. 조립: * 커버를 다시 닫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 블로그 사진을 보니 배터리 연결선 등이 눌려서 씹혀 있네요. 원래 씹히도록 설계를 안하는데, 원래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씹히면 단선될 가능성이 있으니, 잘 보시고 플라스틱 틈새 등으로 적절히 배치해서 안씹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TAX 재설정: * 계산기의 전원을 켜고 TAX 요율을 10%로 다시 설정합니다. 2025 12.10 TI-nspire 입력 방법 solve({x+a+b=5,x)|a=1 and b=2 2025 12.01 질문하실 때는 항상 계산기 모델명을 정확하게 적으셔야 합니다. 2025 12.01